페이스북이 독립언론인과 작가의 생존을 위한 뉴스레터 도구를 개발 중이다.
뉴욕타임즈는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페이스북에서 독립 언론인과 작가를 위한 서비스 방안을 준비 중임을 확인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는 독립언론도 기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는 개발 초기 단계로 기본적인 구성은 일반적인 뉴스레터 시스템과 비슷하다. 다만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유료 구독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팔로워를 확보하고, 이메일 목록을 큐레이팅하는 등 독립 언론인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독립 언론인을 위해 제공되는 이 기능은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저널리즘 프로젝트의 일부다. 2017년 발표한 프로젝트로 페이스북을 통해 확산되는 가짜뉴스를 막고,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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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지지하며 수십 명의 엔지니어가 참여하길 장려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의 켐벨 브라운 글로벌 뉴스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은 “온라인으로 비즈니스와 독자를 구독하는 독립 언론과 전문가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싶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 대유행 일자리를 잃는 언론인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