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 인수를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중국 다롄시와 손을 잡았다.
29일 SK하이닉스는 중국 다롄시 정부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롄 지역에서의 신규 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다롄시는 인텔 팹이 SK하이닉스로 원활하게 이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올해 사업성과는 전년보다 개선될 것"2021.01.29
- 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5.1조...전년比 84%↑2021.01.29
- SK하이닉스, 친환경 사업 위해 10억달러 그린본드 발행2021.01.14
- D램 슈퍼사이클 불붙었다2021.01.20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담당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2004년 중국 장쑤성 우시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역사회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여러 방면으로 펼쳐왔다"며 "그 결과 현지에 뿌리를 잘 내린 외국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인텔 낸드 사업 인수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새로운 터전이 될 다롄에서도 지역 내 산업 혁신과 경제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 사업부 인수를 발표, 다롄시에는 인텔의 낸드 생산공장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