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록 국내 출시...독일보다 최대 1천529만원 저렴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쓰면 추가 할인

카테크입력 :2021/01/29 13:41    수정: 2021/01/29 15:57

폭스바겐코리아가 독일 본사보다 더 저렴하게 컴팩트 SUV 티록(T-Roc)을 판매한다.

29일 국내 출시된 티록은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티구안보다 작은 엔트리급 SUV다.

엔진 배기량은 1968cc, 최고출력은 150마력(3500~4000 RPM), 최대토크는 34.7kg.m(1750~3000 RPM)이다.

최고속도는 205km/h에 이르며,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8.8초 만에 도달한다.

티록은 MQB 플랫폼이 적용돼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을 갖췄다.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라인과 크롬 트림 스트립이 더해져 쿠페 스타일을 연상케 한다는 것이 폭스바겐코리아 측 설명이다.

폭스바겐 티록
폭스바겐 티록 뒷모습
10.25인치 디지털 콕핏이 적용된 폭스바겐 티록 실내

티록 전 트림에는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또 프리미엄 이상급 트림에는 앞차와의 차간 간격을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티록을 독일 본사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스타일 트림은 독일 본사 대비 1천282만3천원 저렴한 3천599만2천원에 판매되며, 프리미엄 트림은 1천356만7천원 저렴한 3천934만3천원, 프레스티지는 1천529만2천원 저렴한 4천32만8천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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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작동중인 폭스바겐 티록 실내
폭스바겐코리아는 독일 본사보다 저렴하게 티록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폭스바겐 티록은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전 트림 3천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다

만약에 폭스바겐코리아의 차량 반납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차량 가격은 더 낮아진다. 할인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스타일 3천216만7천원, 프리미엄 3천534만8천원, 프레스티지 3천628만3천원에 판매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티록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티구안, 투아렉에 이어 폭스바겐이 수입 SUV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는데 새로운 모멘텀이 될 핵심 모델이다”라며, “신형 티록은 기존에는 경험 하지 못했던 어반 컴팩트 SUV 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캠페인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