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플랫폼 유니버스, 이용자 몰려 오픈 2시간만에 긴급 점검

긴급 점검 오후 5시 30까지...이용자 몰려 연장 가능성 있어

디지털경제입력 :2021/01/28 16:55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케이팝(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28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글로벌 134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유니버스는 정식 오픈으로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비스 2시간만에 긴급 점검에 나섰다. 긴급 점검은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약 1시간이다. 하지만 글로벌 오픈으로 인해 이용자가 급격히 몰려 점검시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유니버스를 처음으로 설치하면 긴급 점검 공지사항이 뜨지만 재실행하면 ‘서비스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만 노출된다.

유니버스 긴급점검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Fandom)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이다. ‘For Fans, With Artists’라는 메시지에 맞춰, 엔씨는 보유한 IT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결합해 아티스트와 팬을 한층 더 가깝고 즐겁게 연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스는 ▲MV(뮤직 비디오), 예능, 화보, 라디오 등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Media) ▲아티스트와 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 FNS(Fan Network Service) ▲아티스트 관련 영상, 팬아트 등을 제작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 Creator)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엔씨, 케이팝 엔터 플랫폼 ‘유니버스’ 그랜드 오픈

▲아티스트가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받아보거나, 아티스트가 참여해 개발한 AI보이스로 원하는 시간과 상황에 전화를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메시지 & 콜(Private Message & Call) ▲팬덤 활동을 기록하고 보상을 받는 컬렉션(Collection) ▲아티스트가 모션캡처, 바디 스캔에 참여해 만든 캐릭터를 꾸미고, 캐릭터를 활용해 MV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Studio) 등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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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는 오늘부터 강다니엘, MONSTA X(몬스타엑스) 등 11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영상을 선보인다. IZ*ONE(아이즈원)이 참여한 첫번째 유니버스 뮤직 ‘D-D-DANCE’의 MV 풀버전도 오늘 오후 6시 유니버스 앱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FNS에서는 아티스트들이 팬들을 위해 미리 작성한 글과 일상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유니버스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