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KDB 넥스트원' 2기 스타트업 15곳을 선발하고 2월부터 마포 프론트원에서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KDB 넥스트원' 2기엔 총 223곳이 지원했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첨단제조와 비대면 기반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사무공간뿐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IR컨설팅,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산업은행이 운영 중인 KDB넥스트라운드(투자유치), 넥스트라이즈(사업협력) 등의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작년 7월 출범한 'KDB 넥스트원'은 1기 스타트업 15개사를 배출한 바 있다. 참여 스타트업은 업무제휴, 특허출원 등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 등을 창출했고, 그 중 8곳은 총 7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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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관계자는 "2기 스타트업도 KDB 벤처플랫폼과 투융자 프로그램 등 자체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 법인 설립과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넥스트원 출신을 포함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비대면 상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등 종합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