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연구원(대표 김영환)은 자사 인공지능(AI) RPA 사업 확대를 위해 이노룰스(대표 김길곤)와 보험 분야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인공지능연구원은 지난 12월 14일 보험설계사와 보험소비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의 인슈어테크 서비스인 '보험피팅 앱'을 출시한 바 있다. '보험피팅' 서비스는 이전의 다른 서비스들이 제공해 온 고객 보험 계약 내용 조회와 기존 보험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한 단계 나아갔다. 10개 보험사의 약 20개 이상 보험 상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기능을 차별화 요인으로 갖췄다.
이노룰스는 DPM(Digital Product Manager) 분야 메이저업체다. 국내 유수 보험사의 차세대 사업 대부분을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 DPM은 업무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상품 정보와 업무 규칙(Rule)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SW)이다. 상품관리 표준화와 상품 구성 부품화, 상품 정보와 업무 규칙 통합 관리 기능으로 전사적인 통합 상품 정보를 업무 시스템에 실시간 반영해준다.
인공지능연구원이 이노룰스와의 이번 기술 협력으로 보험사 내부의 상품 설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면 기존에 출시한 보험피팅 서비스와 함께 보험사-보험설계사-보험소비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 대표는 "국내 유수 보험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이노룰스와 AI 인슈어테크 기업을 지향하는 인공지능연구원이 협업을 통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연구원이 개발한 AI RPA는 지난 12월 출시한 보험피팅 서비스 운영을 위해 이미 내부적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외부 사업화를 위해 업종별로 특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형 고객뿐 아니라 중소규모 기업 및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들도 쉽게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