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로코, 광고 자동화 플랫폼 ‘몰로코 클라우드’ 출시

"애플 추적 제한 설정 업데이트 후에도 마케팅 퍼포먼스 유지”

인터넷입력 :2021/01/26 14:10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대표 안익진)가 26일 새로운 제품인 몰로코 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몰로코 클라우드는 모바일 마케터가 사내에서 광고 데이터를 투명하게 확인하면서 글로벌 수백만 앱에 원하는 때에 원하는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광고 자동화 플랫폼이다.

이 제품은 광고주의 자사 데이터와 광고 데이터를 함께 학습해 캠페인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몰로코의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지난 9월 베타 버전 출시 이후 약 4개월 만에 정식 출시된 몰로코 클라우드는 광고 입찰가 최적화 기능과 LAT(Limit Ad Tracking) 타깃팅 기술을 탑재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여러 글로벌 모바일 기업들이 몰로코 클라우드를 활용해 눈에 띄는 결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몰로코 로고

몰로코 클라우드는 구글, 삼성, 라인, 앱러빈, 파이버, 벙글 등 인앱 광고 네트워크 및 애드 익스체인지(광고 거래소)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50만 개의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가장 적절한 사용자를 찾아준다. 또 클릭, 변환, 설치, 앱 내 이벤트, 광고비 대비 매출액 등 광고주가 설정한 여러 목표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고 입찰액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모바일 마케터는 이 모든 과정을 몰로코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노출 단위의 로그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타 광고 자동화 플랫폼에서 공유하지 않는 수준의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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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몰로코 클라우드 정식 버전은 LAT 타깃팅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마케터는 이 기능을 통해 LAT를 활성화시킨, 즉 광고 추적을 제한한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를 대상으로도 타기팅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광고 ID를 제외한 현재 앱 세션, 디바이스 상태, 앱 단위 데이터와 기타 변수를 기반으로 파이버 같은 SDK(Software Development Kit) 기반의 지면 제공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작동한다.

LAT 타깃팅 기능은 올해 중 있을 애플의 IDFA(iOS 기기 내 광고 고유 식별자) 추적 제한 설정 업데이트 이후에도 마케팅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