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주식투자 스팸 확 늘었다

후후 앱 신고건수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

방송/통신입력 :2021/01/24 09:10    수정: 2021/01/24 09:56

지난해 4분기 주식 투자 스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후후앤컴퍼니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후후 이용자 신고 스팸 통계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65만6천여 건이 증가한 671만 건의 스팸이 신고됐다.

내용 별로 주식 투자 스팸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상승폭을 세력주, 작전주 등 실체 없는 투자 정보를 공유하거나 주식 종목 추천 명목으로 이용료를 갈취하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해당 유형의 신고 건수는 154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열풍으로 관련 스팸이 덩달아 증가했다.

전체 신고에서 주식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져 최다 신고 유형 2위를 차지했다.

최다 신고 유형 1위는 대출권유다. 전년 동기 대비 66만여 건이 증가해 총 182만여 건의 신고가 접수 됐다. 이는 후후 분기별 스팸 통계가 발표된 이래 동일 유형 최다 신고량을 경신한 수치다.

지난해 은행권 대출 중단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신용대출이 막히자 제3금융권과 불법대부업 영업이 횡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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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9년까지 3년간 연간 최다 신고 유형 1위를 차지했던 불법게임 도박 스팸은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불법게임 도박과는 달리 주식 대출 관련 스팸은 제도권 금융기관을 사칭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문자 속의 인터넷 URL 주소는 섣불리 클릭하지 말고 만약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후후 앱을 설치해 스미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