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23년 7nm 프로세서, 내부에서 제조한다"

팻 겔싱어 "외부 파운드리 활용 방안, CEO 취임 이후 최종 결정"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1/22 08:02    수정: 2021/01/22 08:21

인텔 본사 전경. (사진=인텔)
인텔 본사 전경. (사진=인텔)

인텔은 21일(미국 현지시간) 진행된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출시될 7nm(나노미터) 프로세서 제품 중 대부분을 인텔 내부에서 제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팻 겔싱어 차기 인텔 CEO는 실적 발표 도입부에서 "인텔은 7nm 공정이 안고 있던 문제점을 회복했고 2023년 출시할 7nm 프로세서 제품을 내부에서 제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부 파운드리 활용은 (본인이) CEO에 정식으로 취임한 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실적 발표에 참여한 밥 스완 인텔 CEO 역시 "인텔은 지난 해 7월에 (실적 발표에서) 언급했었던 문제를 해결했고 지난 6개월간 7nm 공정을 회복하는 데 전념해 2023년으로 예정된 일정에 돌려 놓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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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생산 물량 중 일부 물량 생산에 외부 파운드리 파트너를 일정 부분 활용할 것이고 이는 로드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지만 주요 내용은 오늘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2023년 출시 예정인 7nm 프로세서 제조 계획 관련 상세 내용을 오는 2월 15일 이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