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신규 UHD 셋톱박스 출시를 필두로 2040 세대를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는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LG헬로비전은 20일 신규 셋톱박스 '헬로tv UHD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셋톱박스와 콘텐츠 시너지를 발판 삼아, 트렌드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가입자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 이번 신규 셋톱박스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을 본격화한다. 성능·콘텐츠·가성비를 앞세워 프리미엄 UHD 상품을 헬로tv의 주력 상품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채널·VOD·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하는 인기 콘텐츠와 타사 대비 30% 가격 이점을 결합했다.
헬로tv UHD2는 국내 최초로 셋톱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OS 10(Q)를 탑재해 속도, 안정성, 보안성을 강화했다. 브로드컴 쿼드코어 2.6기가헤르츠(GHz) 중앙처리장치(CPU)와 3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장착해, 4K UHD 콘텐츠도 끊김 없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모컨은 킬러 콘텐츠와 음성 AI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TV앱 바로가기 버튼을 리모컨 상단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헬로tv 음성 AI와 구글 어시스턴트, 총 2개의 AI 서비스 버튼도 중앙에 배치했다. 음성을 통한 TV 제어, 각종 콘텐츠, 생활정보 검색 등을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헬로tv는 국내 최대 수준의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현재 헬로tv에서 이용 가능한 콘텐츠는 250여 개 채널과 20만편의 VOD(다시보기)를 비롯해, 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 서비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제공하는 5천여 개의 TV 전용 앱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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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G헬로비전은 상품 가격이 타사 대비 약 30% 저렴하다고 전했다. 헬로tv 프리미엄 UHD 상품은 월 1만2천100원(3년 약정)이다. 헬로인터넷과 함께 가입하면 방송과 인터넷 결합상품 가격이 최대 30% 저렴하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프리미엄 케이블TV는 케이블 반등을 위한 승부수”라며 “고객가치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UHD 상품을 기반으로, 케이블 가입자 확대와 ARPU(가입자 당 평균 매출)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