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로 뜬 컴투스, 신작 백년전쟁·크로니클로 성장 시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1월 28일 사전 예약...이르면 1분기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1/01/20 11:34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 컴투스가 신작을 차례로 꺼낸다.

컴투스는 스포츠 장르와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다양한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해 추가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신작 출시를 앞두고 사업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컴투스 공식 홈페이지.

컴투스가 준비 중인 신작은 서머너즈워 IP 기반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스포츠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 등이다.

컴투스 측은 아직 신작 출시일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1분기 버디크러시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에 이어 하반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을 출시한다고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머너즈워 IP 인지도가 국내 뿐 아닌 북미 유럽 등에서 높기 때문이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1억16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세계 132개국에서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이 게임은 지난해 9월 기준 누적 매출 20억 달러(당시 환률로 약 2조3천710억 원)를 기록하며 컴투스의 효자 효녀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컴투스의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특히 서머너즈워 IP 기반 첫 출시작이 될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으며 컴투스의 상반기 실적을 견인할 핵심 축으로도 꼽히고 있다. 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은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이용자 대전(PvP) 전투 콘텐츠 등에 만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다양한 몬스터를 소환하고 육성해 다른 이용자와 8대8 대전을 펼치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이 게임은 오는 28일 사전 예약과 함께 본격적인 출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 다른 IP 기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소환수 시스템을 MMORPG 장르에 맞게 적용해 차별화된 모험 및 전투 플레이 등을 즐기도록 한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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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컴투스표 신작이 서너머즈워의 글로벌 흥행 신화를 써내려갈지 주목하고 있다. 서머너즈워 IP 기반 신작이 컴투스의 성장을 추가로 견인했는지는 상반기 내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의 입장에선 올 한해가 오랜만에 신작을 앞세워 추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서머너즈워 IP 기반 신작이 원작의 뒤를 이어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컴투스가 신작을 통해 대형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