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대표 이재환)가 기업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하며 10분기 연속 거래액이 성장해 지난 2016년 창립 이후 약 5년만에 당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원스토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앱마켓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와중에도 단연 돋보이는 성장률을 기록해 주목 받고 있다.
앱마켓 3사의 거래액을 추정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인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해 원스토어의 성장률은 전년대비 34.4%로, 기타 글로벌 앱마켓의 동기 성장률 18.9%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원스토어는 게임을 비롯해 앱, 스토리콘텐츠, 쇼핑 등 원스토어가 주력하고 있는 4개 분야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달성했다.
원스토어 성장의 핵심 동력인 게임은 전년대비 약 36% 상승한 거래액을 기록했다. 출시 게임과 사용자의 증가와 더불어 국내 대표 게임의 원스토어 동시 출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해 위메이드의 인기 대작 ‘미르4’를 비롯해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과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가 동시 출시돼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외에도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유주게임즈코리아의 ‘그랑삼국’, 엑스엔게임즈의 ‘카오스모바일’, 창유의 '일루전 커넥트’, DeNA의 '슬램덩크' 등 인기작들이 성적을 견인했다.
원스토어 북스로 서비스 중인 스토리콘텐츠 분야의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일반도서는 물론 웹툰, 만화, 판타지 및 로맨스 소설까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구독형 상품인 ‘북패스’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판타지·무협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하고 다양한 장르에서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국감에서 외산 앱마켓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불공정 행위가 논란이 되면서 미디어 콘텐츠 사업자 중심으로 원스토어 입점이 쇄도했다. 이미 웨이브, 플로 등 국내 대표 콘텐츠 앱들이 입점을 마쳤으며, 벅스, 지니뮤직 등 다수의 앱들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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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및 게이밍 기기를 중점으로 하는 쇼핑 영역도 ‘품절대란’을 일으키는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존재감을 키웠다. 지난해 4월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 한정 판매 매진, 11월 ‘플레이스테이션5 출시 기획전’ 전량 판매를 달성하고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하는 등 게이밍 기어 전문 쇼핑 채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콘텐츠 개발사와 플랫폼의 상생과 성장이 동시에 가능하고, 글로벌 기업의 독점을 견제하는 시장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에도 업계와 상생하며 이용자들에게도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