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배터리사업에 美 기후환경 전문가 영입

캐롤 브라우너 자문위원 위촉…"친환경 글로벌 사업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21/01/19 11:00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키 위해 미국 기후변화·환경보호 전문가이자 변호사인 캐롤 브라우너(Carol Browner)를 자문위원으로 최근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캐롤 브라우너는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환경보호국(EPA) 국장을 역임하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선 백악관의 에너지·기후변화 정책실 디렉터로 일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전기차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SK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성장에 필요한 적극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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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이어 "SK배터리 사업은 미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 중이고, 캐롤 브라우너는 투자 확대가 미국의 기후변화·환경보호 노력에 필요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적임자"라며 "그의 폭넓은 경륜과 전문성은 SK 배터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배터리사업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