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올해도 지역경제를 지원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자고 당부했다.
17일 BNK경남은행은 황윤철 행장이 지난 열린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은행의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는 ▲2020년 경영성과 리뷰와 2021년 경영계획 발표 ▲그룹별 2021년 주요사업계획 발표 ▲경영성과 시상 ▲은행장 특강 등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황윤철 행장은 "우리의 변하지 않는 가치는 소비자와 지역"이라며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활력을 잃고 지역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 소통하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엔 언제나 힘이 되는 지역금융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황 은행장은 "변화의 방향성은 디지털이고, 목적은 가치의 심화"라면서 "변해야 통하고 오래간다는 '변즉통구'의 마인드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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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1년 경영계획 발표에서 경영기획본부 고영준 상무는 "코로나19 펜데믹 등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처해 비대면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코로나19가 아직 종식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디지털 가속화와 새로운 금융업태의 등장으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영계획 전략 과제로 ▲뉴노멀시대 성장 포트폴리오 개편 ▲변화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 퍼스트 ▲지역 상생 사회적 가치 창출 ▲미래지향적 조직·인력·기업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