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컴, 건설현장 드론 데이터 기업 '카르타'와 협력

드론 비행 앱 및 데이터 플랫폼 운영 기업

컴퓨팅입력 :2021/01/14 11:21    수정: 2021/01/14 17:48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레이컴은 건설 안전 분야 드론 전문 기업인 ‘카르타’와 사업 협력 협약(MOU)을 맺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 안전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제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레이컴은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기업 엠로의 자회사로, IoT 기술로 건설 토목, 노후 건축물, 제조, 테마파크, 선박 및 해양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그 정보를 처리 및 관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이컴은 IoT 센서 기반 건축물 균열 감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노후 건축물 이상 징후 포착 및 조치가 가능하다.

레이컴이 건설 안전 분야 드론 기업 카르타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카르타는 드론을 통해 건설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건설 현장 드론 비행 제어 앱과 드론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특히 자율 비행 드론의 현장 영상 촬영 데이터는 3차원 디지털화 돼 관리되며, 방대한 양의 현장 데이터 저장 및 분석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레이컴과 카르타는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와 관리물의 위치 정보 수집, 상황 파악, 모니터링 및 이상 징후 알림 등의 관제를 드론, IoT 센싱 및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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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컴 임성보 연구소장은 “IoT 센싱과 드론 동영상 데이터 처리 기술의 융합은 안전한 건설 환경 관리는 물론 건설 작업 진행의 효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을 더욱 진화시키는 주요 기술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레이컴은 작업 현장 안전 관리에 정교한 위치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개인위치정보사업’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휴대전화 위치 확인 정보(기지국 접속기록)와 위성 기반 위치 파악 신호(GPS) 등 개인 위치 정보로 더욱 세밀한 현장 안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