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IT서비스 기업 관심도 증가율 1위

전체 관심도 1위는 삼성SDS, 호감도 1위는 SK㈜ C&C

컴퓨팅입력 :2021/01/14 09:50

소비자 관심도 조사결과 현대오토에버가 국내 7개 대기업 IT서비스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관심도는 '삼성SDS'가 가장 높았으며 소비자 호감도는 SK(주) C&C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7개 대기업 IT서비스 회사들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에 포함된 채널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이다.

IT서비스기업 관심도 현황(이미지=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번 조사는 2020년 1~12월 간 진행됐다. 관심도의 경우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도 함께 실시했다.

분석 대상 브랜드는 2020년 '정보량 순'으로 ▲삼성SDS(대표 홍원표) ▲LG CNS(대표 김영섭) ▲포스코ICT(대표 손건재) ▲현대오토에버(대표 오일석) ▲SK㈜ C&C(대표 박성하)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 ▲신세계I&C(대표 김장욱) 등 7개사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삼성SDS가 올해 총 8만3천826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8천45건에 비해 1만5천781건(23.19%)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관심도 2위는 총 4만3천943건을 기록한 LGCNS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2천304건 대비 1천639건 감소해 3.7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5만3천212건에서 올해 3만8천664건으로 1만 4천548건(27.34%) 줄며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이고 LGCNS에 2위 자리를 내줬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총 2만3천886건으로 지난해 1만6천595건에 비해 7292건(43.93%) 늘어나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SK㈜ C&C는 지난해 1만6천405건에서 올해 1만7천724건으로 1319건(8.04%) 증가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만6천239건에서 1만6천768건으로 529건(3.26%) 늘었다.

신세계I&C는 지난해 1만756건 올해 1만5천309건으로 두 해 모두 하위에 머물렀다. 전년비 올해 4천553건(42.33%)를 기록하며 현대오토에버에 이어 증가율면에서는 2위였다.

연구소는 대기업 IT서비스 회사들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5위였던 SK㈜ C&C가 49.74%로 가장 높았다.

정보량 최저인 '신세계I&C'는 순호감도 48.77%로 두번째로 높았다.

'롯데정보통신'이 48.20%로 3위였으며, 관심도 2위였던 'LGCNS'가 44.75%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관심도 증가율 1위였던 '현대오토에버'가 41.81%를 기록했으며 '포스코ICT'는 34.74%였다.

관심도 1위인 '삼성SDS'는 34.55%를 기록, 호감도는 가장 낮았으나 타업종에 비해서는 낮지 않은 호감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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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이들 감성어가 IT서비스회사를 직접 지칭하지 않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포함될 수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김희정 이사는 "IT서비스사의 경우 4차산업을 주도하면서 정보량이 늘고 있는데다 전반적으로 호감도도 좋다"면서 "SK㈜ C&C의 경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남다른 ESG경영과 사회공헌 마인드, 인재와 현장을 챙기는 경영기조가 뿌리내리면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