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코로나19 백신 가짜뉴스 막는다

300만 달러 규모 언론사 지원 펀드 조성

컴퓨팅입력 :2021/01/13 10:39

구글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려내기 위해 언론사들에 300만 달러(약 33억 원)를 지원한다. 

AP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구글이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를 막기 위해 30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허위정보 대응 오픈펀드’를 조성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건강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정확한 증거를 기반으로 한 저널리즘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코로나19 예방 접종 절차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려내고 사실 확인하려는 언론들의 노력을 지원하려 한다”고 기금 마련 취지를 밝혔다.

구글

해당 펀드는 코로나19 예방 접종과정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감지하고, 사실을 확인하는 언론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전체 활동 비용의 80%, 최대 100만 달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은 지원이 가능한 예시도 공개했다. ▲일반적인 오해와 관련 사실 확인 및 관련 증거에 대한 데이터 시각화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한 사실 확인 데이터베이스 ▲코로나19 예방 접종 과정에 대한 유해한 잘못된 정보를 효율적으로 발견하도록 돕는 도구 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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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0여 개국 언론사다. 영리/비영리 여부와 신문, 방송, 인터넷방송 등 매체 성격은 제한하지 않는다. 다만 사실확인 관련해 입증된 실적을 보유하거나, 입증된 조직과 협업 관계를 맺어야 한다.

구글 뉴스이니셔티브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마감은 이달 31일이다. 선정된 언론사는 4월 15일 안에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하며, 12개월 안에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