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독거노인에 무료 도시락 배달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1/13 10:38    수정: 2021/01/13 11:45

SK머티리얼즈가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무료로 배달하는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료급식소 운영이 일부 중단되는 등 코로나19로 야기되는 독거노인 결식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취지에 공감한 영주시청, 영주시의회, 영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영주 택시기사 봉사단 사랑실은 교통 봉사대, 사회적 기업 소백로컬푸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일 경북 영주시청에서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다. (사진=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는 구성원 성금과 회사 기금으로 조성한 행복나눔성금을 활용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와 경북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의 추가 재원을 보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주시청은 읍·면 지역이 평소 무료급식 지원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선정하고, 저소득자와 고령자를 채용하고, 지역 식자재를 활용하는 소백로컬푸드는 대상자들에게 전해질 도시락의 생산과 배송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하루 300여 개의 도시락이 빠르게 배달되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사랑실은 교통 봉사대가 일부 지역의 도시락 배송 봉사에 참여해 총 1만8000여 식의 도시락을 영주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은 "코로나와 같은 재난은 독거노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등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먼저 무너뜨리고, 기업 또한 이로 촉발된 사회적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를 결정한 영주시청, 시의회를 포함한 여러 단체들에게 감사드리며, 영주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영주 향토기업인 SK머티리얼즈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지난 7일 영주시청과 함께 관내 500여 명 결식아동에게 행복얼라이언스에서 제작한 행복상자를 전달한 바 있다.

행복 얼라이언스는 SK머티리얼즈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회원사로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결식 우려 어린이들의 끼니를 책임지기 위해 행복 도시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