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사피엔스, AI연기자 CES2021서 선보여

유효 가입자 16만 돌파한 기존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에서 진화

중기/벤처입력 :2021/01/07 14:16

인공지능기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술 기업 네오사피엔스(대표 김태수)가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에서 AI 연기자 서비스를 시연한다.

감정표현이 가능한 음성 합성 원천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품질의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제공하고 있는 네오사피엔스는 오는 11~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 참가해 인공지능 음성 기술과 이와 연동된 인공지능 아바타 기술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전면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CES 온라인관에서 네오사피엔스는 이미 유효 가입자 수 16만 명을 돌파한 자사의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Typecast)'의 진화 형태인 인공지능 연기자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네오사피엔스의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의 새로운 AI 배우 서비스

‘타입캐스트’는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 녹음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개성과 목소리를 가진 인공지능 성우의 음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60여 종 이상의 음성을 콘텐츠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고 캐스팅할 수 있다. 특히 문장 맥락 파악과 감정 표현, 운율 조절 등 정교한 감정까지 제어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오사피엔스는 "블로거와 유튜버 등 개인 콘텐츠 제작자가 급증함에 따라 타입캐스트 서비스는 2020년 한 해 동안 사용자 수와 월별 결제 모두 크게 성장하며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본인이 제작한 영상에 타입캐스트 AI 성우 목소리를 사용해 뉴스 및 더빙 음성을 입력하면 마치 사람이 녹음해 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네오사피엔스 기술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이 주관한 ABU상 TV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받은 MBC 스페셜 특집 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서 세상을 일찍 떠난 딸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백범 김구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재탄생 시키는 등 오디오 복원 기술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네오사피엔스는 퀄컴(Qualcomm)과 카이스트(KAIST) 출신 음성 분야 인공지능 전문가팀이 2017년 11월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