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 LG헬로비전 "케이블TV 1위 긍지 회복이 가장 큰 결실”

온라인 시무식 진행...홈+지역 중심 조직개편

방송/통신입력 :2021/01/04 11:28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4일 “케이블TV 1위 사업자 긍지를 회복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을 키워낸 것이 가장 큰 결실이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송구영 대표는 “어려운 경쟁환경에서도 케이블TV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알뜰폰 가입자를 순증 전환하는 등 소중한 사업적 성과를 일궈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구영 대표는 또 “임직원들이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만들어내기 위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부단히 노력해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상품과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올해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서비스를 고객과 시장에 제대로 알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신년사를 통해 밝힌 조직개편 배경에 대해서는 홈과 지역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업의 무대를 크게 ‘홈(Home)’과 ‘지역(Community)’으로 재편하고 TPS와 렌털 등 홈서비스사업은 컨슈머사업그룹, 미디어 등 지역사업은 커뮤니티사업그룹에 맡겼다.

각 그룹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인접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관련기사

송 대표 취임과 동시에 신설했던 DX팀은 DX랩으로 승격해 데이터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별도로 고객가치혁신랩을 만들어 고객의 패인포인트(Pain Point)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송 대표는 “고객의 니즈가 곧 헬로비전의 전략이고 고객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가치 혁신’을 일구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