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2021년은 탄소중립 대전환 가르는 중요한 한 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1일 “2021년은 우리 경제·사회의 탄소중립 대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배포한 2021년 신년사에서 “환경부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이해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 (사진=뉴스1)

조 장관은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유례없는 불안과 경기침체를 겪은 한 해였고 코로나19는 전 지구가 직면한 기후·환경위기와 경제·사회 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EU·일본에 이어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세계적으로 과감한 경제·사회 구조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지난 7월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0월에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정부는 지난 4년간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등 기후·환경 정책의 대담한 전환을 추진해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처음으로 3.45 감소하고 미세먼지도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으로 개선하는 등 2020년은 성과가 가시화하는 해였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2021년은 우리 경제·사회의 탄소중립 대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한 해”라며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소의 해’에 풍요로운 결실을 얻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