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주식 거래 마지막날인 30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대치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52.96포인트) 오른 2873.4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800선을 돌파한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다시 최고치를 새로 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대장주나 다름없는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1천3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8일 8만원대서 첫 거래됐다.
지난 29일 순매도했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이날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천493억원, 기관투자자는 1천957억원 매수했다.
원화 매수세에 원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0원 하락한 1086.3원으로 1천90원선을 밑돌았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은 내년 1월 4일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