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 갤럭시Z플립처럼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클램쉘 형태의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프론트 페이지 테크(FRONT PAGE TECH)를 운영하는 존 프로서(Jon Prosser)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애플이 현재 새로운 폴더블 아이폰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포브스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서는 "내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 Z플립과 유사한 클램쉘(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 프로토타입이다"며, “중국 선전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서 테스트 중인 이 기기의 ‘쉘(껍데기)’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쉘’이라고 표현한다며, 대부분은 [이 단계에서] 힌지의 내구성을 테스트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클램쉘 형태의 폴더블 아이폰은 삼성의 OLED 패널을 사용해 "실제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6월 애플이 하나의 디스플레이가 아닌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힌지로 연결된 폴더블 아이폰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폴더블 아이폰이 아이폰11과 유사한 둥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모서리를 가지고 있으며, 노치는 없지만 페이스ID를 위해 외부 디스플레이에 ‘작은 이마’를 갖추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존 프로서는 과거에 애플이 듀얼 스크린 폴더블폰을 테스트했지만, 아직까지 폴더블 아이폰의 폼 팩터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내가 들었던 것은 삼성이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둘 다 얻을 수는 없다는 것”, “적어도 처음에는 폴더블 아이폰은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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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프로서는 폴더블 아이폰 출시 시기에 대해 2022년 9월을 언급했지만, 현재 생산 일정이 구체적이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영상 자세히 보기 https://bit.ly/2M8hy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