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11 시리즈에 충전기 뺀다

애플 이어 구성품 제외...환경 보호 이유

디지털경제입력 :2020/12/28 08:11

샤오미가 애플에 이어 스마트폰 기본 구성품에 전원 어댑터인 충전기를 빼기로 했다.

샤오미는 미11 시리즈를 충전기 없이 출시한다고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환경 보호를 이유로 충전기를 구성품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으며, 미11 시리즈 이후 모델에도 이 같은 정책을 유지할 예정이다.

충전기를 뺀 스마트폰 구성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의 구성품에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외했다.

샤오미 미11.

또한 복수의 매체는 삼성전자도 애플처럼 갤럭시S21 시리즈의 구성품에 충전기 등을 포함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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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11은 샤오미의 차기 스마트폰 모델로, 퀄컴의 신형 스냅드래곤888칩과 QHD플러스 해상도 및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 108MP 기본 카메라, 하만 카돈 오디오 등이 부착됐다고 알려졌다.

샤오미는 28일 오후 스마트폰 신제품 발표를 통해 미11 시리즈의 세부 스펙과 출시 소식 등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