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부터 검은사막까지...PC 게임 업데이트 ‘풍성’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도 마련

디지털경제입력 :2020/12/25 09:11    수정: 2020/12/25 21:57

각 주요 게임사가 겨울 시즌을 노린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이 기존 서비스작의 업데이트 내용을 잇따라 공개했다. 

각 게임사는 새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이벤트 등으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넥슨 측이 던전앤파이터의 진각성 업데이트를 2021년 상반기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2021년 1월 7일에는 진각성 거너(여)가 추가된다.

먼저 넥슨코리아는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패스티벌 1차 행사'를 통해 횡스크롤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의 '진 각성' 업데이트를 내년 상반기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진 각성은 1차와 2차에 이은 세 번째 각성이다. 이용자들은 100레벨 달성 후 특정 퀘스트를 완료하면 진각성의 신규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 진각성기를 획득할 수 있다.

내년 새롭게 등장하는 진 각성은 거너(여)다. 진: 거너(여)는 내년 1월 7일 '진: 레인저', '진: 런처', '진: 메카닉', '진: 스핏파이어'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진 각성이 없는 나머지 직업들의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다. '진: 나이트', '진: 마창사', '진: 총검사', '진: 다크나이트'와 '진: 크리에이터'다. 해당 진각성 업데이트는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매달 실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겨울 시즌 고난이도 신규 4인 파티 던전 '검은 연옥' 추가와 100레벨 던전 '홍옥의 저주 60층' 확장, 에픽 및 신화 장비 옵션이 재조정된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로스트아크 로아온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2021년 상반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온라인 축제 '로아온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내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로스트아크에는 신규 대륙 '베른 남부'를 시작으로 모든 레이드 제작 노하우를 집대성한 '군단장 레이드', 각 직업군에 다른 성별의 클래스를 추가하는 '젠더락' 클래스가 추가되는 게 핵심이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로스트아크 최초로 대륙 전체가 이용자 간 대전(PvP)전장이 될 신규 대륙 '로웬', 마법사 직업군의 4번째 신규 클래스, 신규 던전 '엘가시아', 3개의 클래스로 구성된 새로운 직업군 '스페셜리스트', 각 클래스에 새로운 스킬과 강화 효과를 더해 줄 3차 각성' 등이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에는 최근 새 소환사 계열 환상이 추가됐다.
펄어비스의 PC 게임 검은사막과 검은사막모바일에 추가된 새 클래스 노바.

앞선 내용은 업데이트 계획이라면, '블레이드앤소울'과 '검은사막'에는 각각 새 소환사와 클래스가 추가돼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에 소환사 신규 계열 '환상'을 선보였다.

환상은 소환사의 신규 각성 계열이다. 소환수의 공격 무공이 다채로워진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우주선에 탑승해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난다냥' ▲소환수의 덩치를 키워 적에게 큰 타격을 입히는 '엉덩방아' ▲소환수의 공격력을 소환사의 공격력으로 전환하는 '응원' 등의 무공을 활용할 수 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는 새 클래스 노바가 추가됐다. 노바는 주무기 철퇴 '샛별'과 보조 무기 방패 '크라툼'을 사용하는 중거리 클래스다. 주요 스킬로는 크라툼의 돌격과 명령 : 격돌하는 기병 등 방패 뒤에서 자신을 방어하며 친위대 영령에 명령을 내려 공격하는 특징을 지녔다.

이와함께 새 클래스 노바는 '검은사막모바일'에도 업데이트했다고 펄어비스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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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게임사는 업데이트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내용은 각 게임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PC 게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블레이드앤소울과 검은사막에는 이미 새 콘텐츠가 추가됐다면, 던전앤파이터와 로스트아크에는 내년 초부터 업데이트가 실시될 계획"이라며 "업데이트 내용이 풍성한 만큼 겨울 시즌 게임팬들이 다시 PC 앞에 앉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