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픽스-소이넷, AI 적용 스마트공장 사업 협력

임픽스 스마트공장 플랫폼 'OWP'에 머신러닝 적용해 기능 고도화

중기/벤처입력 :2020/12/24 09:47

임픽스(대표 이상호) 와 소이넷(공동대표 김용호, 박정우)은 스마트공장의 시계열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을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공동으로 개발, 스마트공장용 MLOps (Machine Learning Operations)'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임픽스가 개발한 스마트공장 플랫폼 'OWP(One-Way Platform)'는 생산설비 센서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 분석, 인공지능 학습모델 생성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IoT장비인 'N시리즈(N-series)'를 통해 생산설비의 PLC 및 검·계측 센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스트림을 추출 및 수집, 표준 프로토콜 이벤트 기반의 데이터처리가 가능하다. 또 빅데이터 시스템 표준 인터페이스 기반의 다양한 산업 솔루션과도 통합할 수 있다. 

SK하이닉스(국내, 중국), 휴온스, 코렌스, 종근당, 한국 콜마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다양한 산업영역의 스마트공장 구축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임픽스는 기업이 생산 공정의 자율진단과 처방적 대응 체계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OWP'를 공급하고 있다.

이상호 임픽스 대표(오른쪽)와 박정우 소이넷 대표가 협력 MOU를 맺으며 악수하고 있다.

소이넷은 최근 기업은행, 솔트룩스 그리고 PlanH에서 투자를 유치했고, CIO Advisor APAC 에서 2020년 최우수 인공지능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 기존 인공지능 프레임워크인 구글의 텐서플로우 대비 실행 시에 속도는 3배 개선, 메모리는 6분의 1로 경량화한 'SoyNet' 인공지능(AI) 추론전용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포스코, 뉴로메카, 트윔, 현대제철, SANfinity 등 국내.외 기업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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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제조 데이터처리에 있어 실시간 처리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임픽스와 소이넷 협업은 그동안 스마트공장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데 있어 걸림돌 이었던 속도 와 메모리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오탐 및 미탐 데이터의 재훈련과 운영환경에 재적용하는 적응형 인공지능 서비스 환경인 'MLOps' 분야에서 소이넷 추론 가속 및 경량화 프레임워크 사용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소이넷 지병직 부사장은 "엣지 환경에서 실시간 인공지능 적용은 소이넷 인공지능 추론가속 프레임워크 만의 장점"이라면서 "향후 이 분야에서 소이넷이 선도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소이넷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인공지능 보육기업으로 사업화 및 멘토링 등을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