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장관 임베디드SW 대상에 한림대 '주차의 민족'

KESSIA 18회 경진대회 23일 시상...산학 프로젝트 대상은 인하대 팀

컴퓨팅입력 :2020/12/23 16:59    수정: 2021/02/13 18:32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KESSIA, 회장 지창건, 한컴인텔리전스 대표)는 ‘제18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한 '제18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지난 5월 7일 대회 공고를 시작으로 12월에 열린 전시 파트 온라인 결선 심사까지 약 7개월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전시 파트 6개 부문의 총 24개 우승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일반분야 4개(자유공모, 웹OS, Smart Things, 산학프로젝트)와 주니어분야 2개(임베디드SW 메이커(초등학생 대상), 임베디드SW 청소년 스타트업(중·고등학생 대상) 등 6개 부분 시상이 이뤄졌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해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기술과 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우수 인재를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국내 여타 대회와 달리 7개월이라는 시간을 가지고 참가팀을 선발하고 기술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역량을 키워준 후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 후원 과제(LG전자, LS ELECTRIC, 현대모비스 등) 참여를 통해 산업계–정부–학계가 함께 현저히 부족한 임베디드SW 인재를 발굴 및 양성, 채용으로 연계하는 인력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제 18회 임베디드SW 경진대회 시상식이 23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김은선 정산연 팀장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 18회 임베디드SW경진대회 영예의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LS ELECTRIC이 후원하는 Smart Things부문의 ‘주차의 민족(한림대학교 정연석, 이연희, 김도경, 노재영, 손주형)’팀이 차지했다. 주차의 민족팀은 IoT 기기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반의 스마트 주차 관리 시스템인 ‘파킹스캐너`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임베디드SW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전국 11개 대학 석사 과정의 고급인재들이 6개의 산업분야(자동차, 전자, 기계로봇, 의료기기, 조선, 항공) 기업과 연계해 개발한 작품을 발표하는 ‘산학 프로젝트’ 부문에는 ‘인하라이카팀(인하대 강민수, 진권규)’이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임베디드SW 주니어 메이커 부문은 ’사과팀'(해누리초등학교 김건표, 서울버들초등학교 고영우)이, 임베디드SW 청소년 스타트업 부문은 ‘곤충찐이야팀'(전주용소중학교 강명석, 이성원)’이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기업 후원 과제(LG전자 웹OS) 최우수상은 한양대학교 ‘하이멕팀(LG전자 사장상)’이, LS ELECTRIC의 Smart Things부문 최우수상은 숙명여자대학교 ‘넌컨텍트팀(LS Electric 사장상)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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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다수 인원에 대한 집합금지로 진행하지 못한 경기파트(자율주행 모형자동차 부문, 지능형 휴머노이드 부문)는 2021년 1월 결선 경기를 해 수상팀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