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장·연말정산' 메일 속 랜섬웨어 주의하세요

과기정통부, 보안 강화 권고…"출처 불명확한 메일·URL 클릭 말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사회 이슈를 활용해 악성코드가 첨부된 메일을 발송, 랜섬웨어 감염을 유도하는 해킹 등 사이버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랜섬웨어 피해 사례로는 카드·연하장 등으로 위장해 메일에 포함된 출처 불명의 URL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나 '연말정산 변경사항 안내'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하는 경우 등 주로 사회공학적 기법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랜섬웨어 감염 사례 및 대응방안을 안내하고 개인과 기업에 보안점검을 통한 보안 강화를 권고했다.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한 주요 대응 방안으로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SW) 사용 및 보안 업데이트 적용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과 URL 링크 클릭 주의 ▲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서 파일 다운로드 주의 ▲ 중요한 자료는 정기적으로 백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랜섬웨어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상 징후 24시간 모니터링 및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 및 예방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사실상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외부 매체를 이용한 백업, 최신 보안 업데이트 등의 예방이 최선이며, 특히, 해킹 메일에 첨부된 URL 클릭과 첨부파일 실행을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침해대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익 광고 등을 통해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