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에서만 판매됐던 테슬라 모델 Y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글로벌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분석 기관 ‘EV볼륨스닷컴’이 22일 발표한 글로벌 전기차 누적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6만3천755대 누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슬라 모델 3(29만8천739대), 중국 홍광 미니(8만5천766대), 르노 조에(8만5천540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글로벌 전기차 누적 판매량이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5만1천977대 판매돼 테슬라 모델 Y에 이어 누적 판매 5위를 기록했다.
EV볼륨스닷컴은 북미지역에서만 판매된 모델 Y가 내년 유럽과 중국등에서 판매가 본격화되면 판매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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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는 국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테슬라 모델 3의 전체 글로벌 누적 판매량 중 약 11만6천대가 중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