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64억 지원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자 모집

새해 2월 1일까지...3개 컨소시엄 선정해 지원

중기/벤처입력 :2020/12/22 17:07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기반의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 사업을 공고, 12월 23일부터 새해 2월 1일까지 희망 사업자를 신청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업 수요가 있는 기업을 데이터·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클러스터형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해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3개 클러스터 컨소시엄을 선정해 지원하고, 컨소시엄별 총 3년간 최대 64억원의 공동·협업 스마트시스템 구축비를 지원한다. 

1차년도는 ISP 수립 지원(4억원)을, 2~3차년도에는 ISP 결과 등을 반영한 최대 60억원을 지원한다. 개별 참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비는 별도로 지원한다. 개별 공장은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초는 7천만원, 고도화1은 2억원, 고도화2는 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클러스터 구성은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 가치사슬이 밀접히 연계되어 있는 참여기업 간 협업구조로 구성한다. 예를들어 소재·부품 → 모듈 → 완성품 등을 분담해 생산하는 제조기업 간 연계를 권장한다. 또 연구개발 → 설계 → 구매(조달) → 제조 → 유통(물류) → 판매 → 서비스(A/S) 등 제조 전반의 기업 간 연계도 바람직한 컨소시엄으로 중기부는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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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확산은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오는 2022년까지 3만개 보급을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약 2만개를 보급해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중기부는 스마트 기술 도입기업이 생산성 30% 향상, 원가 15% 절감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스마트공장 보급 댓수는 2019년 누적 1만2660개 2020년 1만9500개(잠정)에 이어 오는 2022년까지 3만개 보급이 목표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이 생산성은 30%, 품질은 43.5%, 납기는 15.5% 각각 높였고 반면 원가는 15.9% 낮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