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M1용 프리미어프로 등 퍼블릭 베타 공개

내년 상반기 정식 버전 출시

컴퓨팅입력 :2020/12/22 10:01

어도비가 새로운 애플 M1 칩을 지원하는 프리미어 프로, 프리미어 러시, 오디션의 퍼블릭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어도비 사용자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M1 플랫폼으로 전환하면, 한층 향상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관련 베타 빌드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데스크톱 앱에서 직접 설치할 수 있다.

프리미어 프로, 프리미어 러시, 오디션 등 M1 시스템을 네이티브로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애프터 이펙트, 캐릭터 애니메이터 등에 대한 M1 내년 중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 M1용 프리미어 프로 베타 버전

애플 M1용 앱이 정식 출시 되기 전까지 사용자는 애플 M1 기기 및 맥OS 11.0 빅 서에서 로제타2 에뮬레이션 모드로 기존 버전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로제타2는 애플이 지원하는 일종의 '번역기'로, 기존 인텔 프로세서용으로 개발된 각종 앱을 애플 칩에서 구동할 수 있게 해준다.

■애플 M1용 프리미어 프로 베타

애플 M1용 프리미어 프로의 베타 버전은 핵심 편집 기능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코덱인 H.264, HEVC 및 프로레스를 지원한다. 프리미어 프로는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미디어와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순차적으로 네이티브 애플 M1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 구성요소를 추가하기 전 앱의 특정 부분에 대한 성능 검증이 가능하다.

장면 편집 탐지와 같은 어도비 센세이 기반의 기능도 애플 M1 칩셋 전용 머신 러닝 지원을 통해 한층 더 향상된다. 로제타2 에뮬레이션 모드를 사용하는 프리미어 프로의 현재 버전에도 적용된다.

아울러 이번 베타 버전에는 프로젝트 파일 포맷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최신 빌드의 새로운 캡션 워크플로우가 포함됐다. 다만 진행 중인 프로덕션 작업의 호환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베타 테스트 전에 현재 프로젝트의 복사본을 만들 것을 권장한다.

■애플 M1용 프리미어 러시 베타

M1용 프리미어 러시 베타 버전은 핵심 편집 기능, H.264 영상 지원, 프리미어 러시 내장 라이브러리에서의 타이틀 및 오디오 추가 기능 등을 포함한다. 또한 사용자가 프로젝트를 만들고 애플 M1 기기에서 내보내기를 할 수 있다. 추가 형식 지원, 기기 간 프로젝트 동기화, 소셜 플랫폼으로 내보내기 등은 향후 베타 빌드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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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1용 오디션 베타

애플 M1용 오디션 베타 버전은 오디오와 스펙트럼 주파수 편집자의 실시간 성능이 향상됐다. 영상 재생, 확장 패널, 일부 서드파티 포맷 및 통합 기능은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