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가전 직원에 기본급 100% 성과급

올해 실적 호조 영향…IM 무선·네트워크사업부는 75%

디지털경제입력 :2020/12/22 07:55    수정: 2020/12/22 08:21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반도체와 가전 사업부 직원들에게 기본급 1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망을 통해 부문별 목표달성 장려금(TAI)을 지급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통보, 오는 24일 지급할 예정이다. 

목표 달성 장려금은 삼성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직원들의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사업부에 최대치인 월 기본급 100%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사진=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생활가전과 TV 담당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도 기본급의 100%를 받는다. 

IT·모바일(IM) 부문 무선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에는 75%의 성과급이 공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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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올해 예상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 예상치도 공지했다. OPI는 삼성전자 성과급 체계 제도로 연간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경우 OPI 지급률이 43~46%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 무선사업부는 41~47%, 소비자가전(CE) 부문은 28~34%, TV 담당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37~43%로 알려졌다. 이는 내달 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