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해의 해양경찰' 6명에게 7천만원 수여

통영해양경찰서 정용수 경장 등 6명 선정

디지털경제입력 :2020/12/21 10:59

에쓰오일(S-OIL)은 21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2020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 6명에게 상패와 상금 7천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표 수상자인 '최고 영웅 해양경찰'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정용수 경장(34세·통영해양경찰서)은 상패와 상금 2천만원을, 문홍민 경사(38세·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은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사진=에쓰오일

정용수 경장은 지난 8월 거제시 해금강 십자동굴에 고립돼있던 수영동호인 23인을 기상악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구조했다. 지난 1월엔 울산 울주군 해상에 출동해 원유이송시설인 부이(buoy)의 파손 부위를 직접 봉쇄, 추가 기름유출과 양식장 오염 등 2차 피해를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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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열 S-OIL 사장은 "망망대해 한가운데 위험에 처해 있는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지난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고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등 후원 활동을 지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