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전앤파이터, 2021년 상반기 진각성 업데이트 마무리

1차 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업데이트 내용 소개

디지털경제입력 :2020/12/20 18:52    수정: 2020/12/25 08:33

인기 PC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이 처음 공개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진각성 거너(여)와 고난의도 신규 던전, 에픽 및 신화 장비 옵션 재조정 등 장비 시스템 개편, 아라드 어드벤처 3차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민 게 특징이다.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20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이하 던파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던전앤파이터의 진각성 업데이트가 내년 상반기 마무리된다.

먼저 올초부터 각 직업에 순차 업데이트가 진행 중인 '진 각성'이 내년 상반기 중 14개 전 직업에 적용 완료된다. 

진 각성은 1차와 2차에 이은 세 번째 각성이다. 이용자들은 100레벨 달성 후 특정 퀘스트를 완료할 경우 진 각성으로 거듭나 신규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 및 진각성기를 획득할 수 있다.

오늘 소개된 '진 각성' 업데이트 주인공은 '거너(여)'였다. '진: 레인저', '진: 런처', '진: 메카닉', '진: 스핏파이어'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매달 '진: 나이트', '진: 마창사', '진: 총검사', '진: 다크나이트'와 '진: 크리에이터' 등 남은 진 각성 업데이트가 마무리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각성 거너(여) 업데이트는 내년 1월 7일 실시한다. 이후 같은 해 2월부터 진: 나이트 등 나머지 진각성 업데이트가 매달 진행된다.

고난이도 신규 던전 '검은 연옥'도 오픈된다. 4명의 파티로 진행 가능한 고난도 콘텐츠로, 던전 플레이 중 어느 길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난이도와 보상이 실시간으로 변화한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최대 4단계까지 높은 난도의 던전을 즐길 수 있다.

검은 연옥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료 아이템으로 무기/하의/반지/보조장비 부위의 모든 100레벨 에픽 장비에 옵션을 변환해 최대 +8%까지 능력치를 상향할 수 있다. 무기는 예외적으로 +16%까지 상향할 수 있다.

해당 던전에선 일반 에픽 장비와 혼용하여 장착해도 세트 옵션이 활성화되는 신규 '타락의 산물' 에픽 장비도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라드 어드벤처의 신규 토벌전 '추방자의 산맥'을 추가해 보다 용이한 탈리스만 재료 획득이 가능해진다. 이용자는 최상위 던전 '더 오큘러스 : 부활의 성전'과 '추방자의 산맥' 중 하나를 선택해 주간 단위로 플레이를 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카펠라의 성흔 탈리스만'과 '룬'을 추가로 수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0레벨 던전 '홍옥의 저주가 60층까지 확장된다. 홍옥의 저주에서 획득한 상자와 합성하여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보상을 추가로 획득이 가능하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 앞서 1월 28일까지 매주 30분 접속을 유지하면 ‘시간의 인도석’ 1천개씩 3주간 총 3천개를 지급해 플레이를 지원한다. 여기에 내년 1월 7일부터 업데이트와 함께 대규모 ‘윈터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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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든 100레벨 에픽 및 신화 장비에 대해 옵션을 재조정하고, 100레벨 무기의 기본 옵션을 재정립하여 규칙에 크게 어긋나는 옵션을 상향 조정하는 등 평균 성능을 맞춰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넥슨 측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진 각성이 내년 상반기 중 전 직업에 적용 완료된다"며 "신규 던전 검은 연옥을 비롯해 장비 시스템 재정비, 아라드 어드벤처 3차 업데이트 등 굵직한 이슈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