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부산지방기상청이 교육부로부터 ‘2020년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016년과 2019년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공로로 2회 이상 대상 수상기관 가운데 선정하는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에 선정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의 대표적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학교 밖 날씨 연구소’는 부산지방기상청 홍보관을 통해 날씨 현상을 교과과목과 연계한 교육 뿐만 아니라 기상예보관·기상캐스터 등 날씨 관련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참여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후변화과학 이해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학생과 일반인, 취약계층 대상으로 380회(6천800여 명)에 걸쳐 계층별 맞춤형 기후변화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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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관한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을 통해 연령대별로 학교 교과과정과 진로체험교육을 반영한 특화 기상예보관 전문직업체험관을 운영, 미래 기상과학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어려운 기상과학을 강의로만 그치지 않고 쉽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상과학 대중화와 과학교육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상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