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와이엇 챙 디자이너 "디아블로의 재미, 모바일에 제대로 담았다"

디아블로 이모탈 호주 지역 알파 테스트 시작

디지털경제입력 :2020/12/18 13:36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가 18일 시리즈 최초로 모바일 기기로 출시되는 디아블로 이모탈이 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이모탈 알파 테스트에 앞서 게임의 세부 콘텐츠를 소개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와이엇 청 수석 게임 디자이너와 케일럽 아르세노 수석 프로듀서가 자리해 디아블로 이모탈을 소개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테스트는 서버 안정성과 클라이언트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용자는 야만용사, 마법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등 4개 직업로 디아블로2의 마지막과 디아블로3 시작 전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게임 시작 후 워담의 작은 마을을 시작으로 총 6개의 지역을 만나볼 수 있으며 멀티플레이를 통한 던전 공략까지 디아블로 이모탈의 큰 틀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이번 테스트의 특징이다.

각 지역에는 특별 이벤트와 보상을 제공하는 지역별 시련이 존재하며 더욱 강력한 전리품을 얻을 수 있는 고대 균열과 도전 균열도 공략할 수 있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핵심 재미요소인 아이템 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아이템 등급은 총 4개로 구성되며 모든 장비는 주장비와 보조장비로 구분된다.

디아블로 이모탈 장비 시스템 스크린샷.(사진=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주장비는 실제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으며 능력치에 효과를 더하는 보조 장비는 거래소를 통해서도 구할 수 있다. 특히 전설 장비에는 전설 보석 전용 홈이 별도로 파여있으며 이를 조합해 더욱 강력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적 시스템도 돌아왔다. 부적은 별도의 아이템 슬롯을 차지하며 1부터 5까지 고유한 기술 등급 보너스를 부여한다.

이번 테스트 최고 레벨은 45로 책정됐다. 이용자는 최고 레벨 달성 후 정복자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에는 정복자 트리가 추가됐고 최고 레벨을 찍은 후에도 다양한 능력치와 전문화를 통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와이엇 청 수석 게임 디자이너.(사진=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와이엇 청 디자이너는 "디아블로의 핵심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멋진 전투와 어두운 세계관, 다양한 능력과 속성이 반영된 아이템 등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에는 이런 특징이 많이 반영됐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개선된 부분으로는 정복자 시스템이 좋은 예다. 디아블로3에서 처음 선보인 이 시스템을 많은 이용자가 좋아했지만 우리는 개선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멀티플레이 요소가 더욱 강조되어 좀 더 MMORPG 같은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스토리 전개는 액트 단위가 아닌 지역 단위로 이뤄진다. 이 역시 MMORPG 같은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시도다.

와이엇 청 디자이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같이 한 지역에서 시작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며 다음 스토리를 경험하는 형태다. 스토리를 모두 플레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정확히 책정하기 어렵지만 기존 디아블로 시리즈와 비슷하다"라며 "알파 테스트 기준 최고 레벨 45가 되면 지옥 난이도를 해금할 수 있다. 여기서는 게임 내 모든 적이 최대 레벨에 맞춰지고 던전 난이도가 매우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케일럽 아르세노 수석 프로듀서.(사진=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3에 적용된 시즌 제도는 디아블로 이모탈에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에는 캐릭터 육성을 계속 이어가는 것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스킬 구성에 대해서는 "스킬 구성은 매우 다양하며 아이템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다양한 중요 스탯을 맞춰 착용해 캐릭터를 점점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스킬은 이용자 게임 스타일에 따라 많이 좌우될 것 같다. 14개 스킬 중 5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전설 아이템을 6개까지 착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두 개발자는 블리즈컨 2018 디아블로 시리즈가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되다는 소식에 많은 반발이 있던 것에 대해서는 힘들었지만 이용자들의 열정으로 인해 생긴 반응이라 생각한다며 게임을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는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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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엇 청 디자이너는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이가 선호하는 플랫폼이 모바일이다. 개인적으로 모바일게임에서 좋은 경험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이용자에게 좋은 게임을 제공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케일럽 아르세노 프로듀서는 "팀 내에서 하는 이야기 중 플레이는 믿음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고 진입장벽이 낮은만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한 번 해보면 정말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