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이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 출시에 앞서 마지막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이번 비공개테스트에서 엔픽셀은 강림과 소울링크, 무한의 서고 등 1차 비공개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을 선보이고 이용자 반응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엔픽셀은 그랑사가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정성준 개발 이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성준 이사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그랑사가 정식 출시 이후 원활한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검증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성준 이사는 "지난 1차 비공개테스트가 짧은 기간 진행됐지만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게임이 더욱 단단해진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라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더 많은 분량을 공개하고 깊이 있게 게임을 즐긴 이들의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파이널 비공개테스트에서는 1차 비공개테스트 당시 지적됐던 인터페이스 편의성과 캐릭터와 그랑웨폰의 밸런스가 개선됐다. 또한 스킬 시전 중에 캐릭터 조작이 되지 않언 문제와 태그 반응 속도 및 태그 AI 개선까지 이뤄져 더욱 쾌적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킬 사용과 타격감 및 피격 동작을 강조하고 다양한 캐릭터 육성을 장려하기 위해 캐릭터 육성 시 경험치 일부를 타 캐릭터와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정 이사는 "한시적으로 서버를 운영했던 지난 비공개테스트와는 달리 이번에는 24시간 서버를 개방하려 한다. 서버 안정성과 디바이스 최적화 등 여러 부분을 최대한 검증해 정식 출시 후에도 원활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강림과 소울링크, 무한의 서고 등 신규 콘텐츠가 공개된다.
강림은 특정 시간대에 열리는 콘텐츠로 최대 10인까지 참여하여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최대 SSR급의 그랑웨폰과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정 이사는 "기사단의 다양한 캐릭터를 키우는 것은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랑웨폰과 아티팩트 육성을 하면 기사단의 능력치가 성장하고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보상들도 획득할 수 있는 소울링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한의 서고에 대해서는 "공간을 직접 탐색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서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다. 난도는 높지만 그만큼 좋은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파이널 비공개테스트에서 공개되는 그랑사가의 콘텐츠는 일부 콘텐츠와 시스템을 제외하면 정식 출시 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엔픽셀은 출시에 앞서 버그를 줄이고 안정성을 더하는 후반 작업과 콘텐츠 및 시스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최적화 문제에 대한 개선도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정성준 이사는 "더 원활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는 갤럭시 S8, 아이폰 7 이상의 단말기에서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하게끔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엔픽셀은 그랑사가를 한번 접한 이들은 끝까지 그랑사가를 즐길 것이라며 게임성에 대한 자신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 엔픽셀, 그랑사가 파이널 비공개테스트 당첨자 발표2020.12.15
- 엔픽셀 '그랑사가', 마지막 비공개테스트 참가자 모집2020.12.01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최근 인기 배우가 대거 등장해 화제가 됐던 '연극의 왕' 광고를 진행한 것도 게임성에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그랑사가의 존재를 알리고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정성준 이사는 "이번 비공개테스트를 마지막으로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대한 빠르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출시를 앞두고 개발에 집중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이용자의 기대에 게임성으로 보답하기 위해 더더욱 개발에 전념하고자 한다. 그랑사가에 오래도록 애착심을 가지고 즐기실 수 있도록 늘 적극 소통하는 자세로 개발에 임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