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가 자회사 베프스를 흡수합병한다.
캠시스는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프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기업은 캠시스이며, 합병 비율은 1대 0이다. 합병기일은 2021년 4월 1일까지로, 캠시스와 베프스는 합병 계약서 체결 및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09년 설립된 베프스는 캠시스가 2014년 인수한 자회사다. 29건의 보안 관련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국내외 주요 완제품 제조사와 지문인식 모듈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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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측은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캠시스는 생체인식 정보보안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라며 "지문인식 센서는 캠시스가 가진 초소형 전기차의 스타트 버튼, 도어락 및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해 사업 간 동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합병 이후에는 공급계약 체결 마무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라며 "우선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의 경우 국내 모듈업체와의 생산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고, 정전식 지문인식 모듈 또한 베트남 스마트폰 제조기업과 계약체결을 완료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1위 금고 업체인 선일금고에 12월부터 공급을 개시하는 등 비모바일향 부문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