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천800만원부터 구매가능한 파사트 GT, 新 ADAS ‘IQ. 드라이브’ 적용

트래블 어시스트, 정전식 스티어링 휠 탑재로 편의성 강화

카테크입력 :2020/12/14 15:24

폭스바겐코리아가 또 하나의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세웠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소 3천800만원대에 신형 파사트 GT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4일 신형 파사트 GT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파사트 GT는 2.0 TDI 엔진에 7단 DSG가 결합된 전륜 구동 모델인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사륜 구동의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등 총 3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190마력(3500~4000rpm)이며 최대토크는 40.8kg.m의 힘을 낸다. 특히 1900~33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

신형 파사트 GT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4.9km/l(도심 13.4km/l, 고속 17.4km/l), 2.0 TDI 4모션의 복합연비는 14km/l(도심 12.5km/l, 고속 16.3km/l)이다.

신형 파사트 GT에는 시속 0에서 210km/h 범위까지 주행보조(ADAS)를 실행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해당 기능을 ‘IQ. 드라이브’라고 한다.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파사트는 출발부터 시속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기존 파사트는 차량 통행이 많을 경우를 감지해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작동시켜 시속 60km/h 이하 주행 때도 차선 유지 기능이 작동됐지만, IQ.드라이브가 적용된 신형 모델은 교통 흐름과 상관없이 자유자재로 주행보조를 쓸 수 있게 됐다.

신형 파사트는 브랜드 최초로 정전식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움직이지 않고 가볍게 스티어링 휠을 잡는 것 만으로도 터치를 감지해 보다 쉽고 안전하게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만약 트래블 어시스트를 실행하고 스티어링 휠을 잡던 손을 떼면, 15초 이후에 경고가 울린다. 항상 운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스티어링 휠을 잡아야 하는 것이 필수다.

신형 파사트 GT에는 LED 헤드/테일램프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으며,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부터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된다.

또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신형 파사트 GT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10mm 더 길어졌고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은 물론 기본 586 L, 2열 폴딩 시 1152L 의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신형 파사트 GT의 잠정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이 4천490만원, 프레스티지 모델 4천990만원, 프레스티지 4모션 모델이 5천390만원이다(개별소비세 5.0% 기준). 최종 판매가격은 내년 1월로 예정된 고객 인도 시점에 다시 안내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전 트림 모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8%, 현금 구매 시 6%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신형 파사트 GT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반납 보상 프로그램이 제공돼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 시 3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모든 혜택을 더하면 3천800만원대(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파사트 GT 구매 고객 대상 5년 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도 마련해 유지 보수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이와 함께 신차 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서비스 및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가 무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