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연구원, AI기반 보험서비스 '보험피팅' 선보여

보험설계자와 소비자 용 2종···20개 이상 보험 자유롭게 설계 장점

중기/벤처입력 :2020/12/14 09:00    수정: 2021/03/27 15:47

인공지능연구원(AIRI, 대표 김영환)은 보험 설계사들과 보험 고객(소비자)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보험 서비스 앱 '보험피팅'을 개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지능연구원은 2016년 7월 공공연구 기관으로 출범해 2019년 6월 2대 대표로 김영환 대표가 취임한 이 후 스타트업으로 방향을 전환,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연구 및 개발 활동에 전념해왔다. '보험피팅' 서비스는 그 첫번째 결과물이다.

'보험피팅'은 스마트폰 기반의 인슈어테크 앱 서비스로 보험설계사를 위한 앱과 보험소비자를 위한 앱 두 종류가 있다. 보험설계사를 위한 앱 이름은 '보험피팅 설계사', 소비자를 위한 앱 이름은 '보험피팅'이다. 구글 장터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보험설계사를 위한 '보험피팅' 서비스는 고객 보험 계약 내용 조회와 보험 분석 등 기존 보험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9개 보험사의 약 20개 이상 보험 상품에 대해 자유로운 보험 설계가 가능하게 했다. 이 부분이 다른 보험 서비스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또, 동시에 3개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비교 리포트도 제공하고 설계한 보험의 가입 제안서를 생성해 PDF로 고객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이외에 보험설계사들이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할 수 있게 자동 문자 발송도 지원한다.

일반 보험소비자를 위한 앱은 보험 계약 사항을 간편하게 확인한 후, 계약 내용을 진단 분석해 보여주고, 필요에 따라 보험설계사와 연결해준다.

인공지능연구원은 "초기 출시 버전은 보험소비자 보다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보험소비자용 고급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설계사용 서비스도 대상 보험사 및 대상 보험 상품 확대, 인공지능 맞춤 설계 제안 등 서비스 폭과 깊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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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연구원은 '보험피팅'에 대한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 많은 보험 설계사들이 주요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주요 기능의 사용 횟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설계왕 이벤트도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 대표는 "'보험피팅' 서비스는 인공지능연구원의 의미 있는 첫 번째 사업"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해 보험 설계사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 주기 위한 서비스로 보험설계사들의 효율이 개선되면 그 혜택은 고객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보험피팅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슈어테크 서비스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해 보험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