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스티브 잡스’ 에디션…"애플 로고에 잡스 옷 새겨”

포토뉴스입력 :2020/12/11 09:33    수정: 2020/12/11 11:26

  • 故 스티브 잡스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검정 터틀넷 조각을 애플 로고 안에 넣은 아이폰12 프로가 공개됐다. (사진=캐비어)
  • 사진=캐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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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업체는 도널드 트럼프의 얼굴을 새긴 황금 아이폰을 판매하기도 했다. (사진=캐비어)

러시아의 스마트폰 커스텀 업체 캐비어(Caviar)가 애플 창업자 故 스티브 잡스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검정 터틀넥 조각을 애플 로고 안에 넣은 아이폰12 프로를 공개했다고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12 프로 잡스4’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스티브 잡스와 그가 마지막으로 선보였던 아이폰4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다. 

색상은 블랙 티타늄, 화이트, 럭셔리 골드로,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모델로 제공된다.

앞면은 기존 아이폰12 프로와 동일하지만, 뒷면은 잡스의 터틀넥 조각을 애플 로고에 넣었다. 뒷면 하단에는 스티브 잡스의 사인이 새겨져 있으며, 사인 밑에는 애플의 대표 슬로건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가 새겨져 있다.

캐비어에 따르면, 화이트 모델은 합성 G10에 주얼리 에나멜과 925 스털링 실버로 꾸민 애플 로고로 장식했으며, 럭셔리 골드 모델은 18k 골드로 장식했고 로고는 750 골드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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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모델별로 10개 한정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28GB 블랙 티타늄 아이폰12 프로 모델의 경우 6,490달러(약 705만원), 가장 비싼 럭셔리골드 아이폰12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1만140달러(약 1100만원)다.

캐비어는 주로 아이폰, 애플워치 등의 IT 기기를 금으로 장식하고 개조해 고가에 판매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뒷면에 새겨진 애플의 '아이폰12 프로'를 공개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