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모, 4차산업혁명 대상서 NIA 원장 상 수상

AI 모델링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 가공 서비스 전문 기업

컴퓨팅입력 :2020/12/10 21:50    수정: 2020/12/11 08:08

특별취재팀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후원한 '제 4회 4차산업혁명 대상' 어워즈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모(AIMMO, 대표 오승택)가 10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상을 수상했다.

에이모는 AI 모델링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여 AI 비즈니스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카카오, 네이버, KT,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현대차, 현대모비스, LX공사, 롯데정보통신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누적 1억건 이상의 기계학습 데이터를 제공했다.

에이모의 차별점 및 경쟁력은 크게 3가지다. 첫째, 글로벌 선도기업과 대등한 기술력과 보다 나은 가격 경쟁력이다. 둘째, 국내 AI 데이터 구축 환경에 친화적인 서비스 플랫폼 보유와 셋째, 자율주행차와 지능형 CCTV, AI의료 등 다수의 AI서비스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오른쪽)가 10일 NIA 원장 상을 받고 있다. 왼쪽은 김혜영 NIA 부원장.

에이모는 4차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사업 실적을 갖고 있다. 자율차 분야에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센터 참여 및 공동연구를 수행, 자율주행AI와 빅데이터 가공, AI모델 실증 역할을 맡고 있다. 모빌리티 스튜디오도 지난해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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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기정통부 지원 사업으로 큐박스와 공동으로 공항 내 인공지능 식별 추적 프로젝트도 지난해 수행했다. 이 사업에서 에이모는 딥러닝 기반 안면 인식 및 이상 행동 감지를 통한 출입국 환경 및 보안관리 체계를 구현했다. 특히 북미 자율주행차 전문 기업 팬텀AI와 손잡고 모빌리티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팬텀AI와 협력해 자율주행 분야 데이터 수집 및 처리 노하우를 쌓을 방침이다. 에이모는 과기정통부의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 주석 경험과 직원 60% 이상이 엔지니어인 기술 중심 회사"라며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대표 기업인 에이모는 40여 파트너사와 다양한 데이터 구축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