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포브, 인디게임 유통 서비스 개편

디지털경제입력 :2020/12/10 16:42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대표 한영운)는 인디게임 유통 서비스 '스토브 인디'의 서비스 개편을 실시하고 '인큐베이터' '스튜디오' '마이 인디' 등 게임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공간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토브의 인큐베이터는 창작자가 게임을 전시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스토브는 향후 인큐베이터에 전시된 게임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일반 이용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데모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발 단계에서 창작자들이 유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게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토브 인디의 스튜디오는 창작자가 온라인으로 직접 게임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며, 창작자가 개발일지나 업데이트 내용 등의 게시물을 자유롭게 올리고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마이 인디' 서비스도 도입 했다. 

스토브 인디 이용자들은 마이인디를 통해 관심을 두고 있었던 창작자는 물론 개별 게시판을 구독해 새로 올라오는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게임 창작자는 마이 인디를 통해 커뮤니티와 더불어, 유저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셜 공간을 갖는 셈이다.

또한 스토브 인디게임도 이날 새롭게 단장했다. 게임 검색의 편의성은 물론 주제별, 장르별 추천을 통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인디 게임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변했다. 각 게임에의 상세 페이지에는 다른 이용자가 메긴 별점과 짧은 후기, 게임 전문지에서 작성한 깊이 있는 리뷰까지 한 눈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스토브 인디에 신규 게임도 출시됐다. 빠른 속도감의 로그라이트 플랫포머 ‘스커지브링어’와 캐릭터 대신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방식의 ‘나트’, 톱다운 방식의 탄막 슈팅 게임 ‘제노크라이시스’ 등도 다수 공개 됐다. 

이외에도 서양 판타지 SRPG 게임 ‘던전 오브 나흘벅’ 등 해외 개발사의 게임들도 스토브에서 번역 및 이용자 검수를 통해 한글화 퀄리티를 높여 출시할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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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는 “스토브 인디는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더 수준 높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창작자와 이용자를 잇는 다리가 되고자 한다”며 “국내외 인디 게임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인디 게임 전문 커뮤니티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 등 많은 계획이 세워져 있으니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협력해 청강 크로니클 2020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인디 게임사들이 난색을 표하는 등급분류 심의를 지원하는 등 창작자 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향후 스토브 인디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