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트래빗 "비대면시대, 외화 환전도 무인 서비스"

4차산업혁명 대상 '지디넷코리아 대표상' 수상

컴퓨팅입력 :2020/12/10 16:30

특별취재팀

오픈뱅킹 기반 무인 외화환전 서비스 업체 코인트래빗이 4차산업혁명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 선정돼 '4차산업혁명 대상'에서 '지디넷코리아 대표상'을 수상했다.

4차산업혁명 대상는 10일부터 12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코엑스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기업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코인트래빗은 오픈뱅킹 기반 무인 외화환전 서비스 '머니플렉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머니플렉스 키오스크를 통해 '환율 확인→신분증 인증→통화 선택 및 투입→수령(환전완료)' 과정을 거쳐,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환전 가능하다. 내외국인 동시 이용 가능한 고객신원확인(KYC) 시스템을 탑재했다.

코인트래빗이 4차산업혁명 대상에서 지디넷코리아 대표상을 수상했다.

머니플렉스는 기존 은행권과 협력해 은행은 시스템 구축 비용을 줄이고, 고객들이 더욱 저렴한 수수료로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외화환전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외화 11개국의 동전·지폐, 16개국 통화 재환전 지원을 지원한다. 또, 외화 잔돈을 금융권 전자머니(하나멤버스), 상품권(이마트, 현대) 포인트 등으로 충전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머니플렉스 키오스크는 신세계 이마트 5개 지점, 하나은행 서교동 지점에 설치 운영 중이다. 또 현대백화점과 인천국제공항 1·2 터미널(4대)에 설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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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트래빗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현금없는 사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코인트래빗은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은행 대면 계좌 이용이 힘든 저신용, 외국인 근로자에도 외화 환전 및 송금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현금의 디지털 자산화를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가 되고자 한다"며 "낭비되고 버려지는 잔돈의 선순환을 통해 경제 활성화 및 외화의 해외 유출도 방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