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 리걸테크산업협의회 출범

인텔리콘 임영익 대표·테크앤로 구태언 대표 공동협의회장

중기/벤처입력 :2020/12/09 13:44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슬아, 안성우, 이승건, 이하 코스포)은 9일 오전 11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리걸테크산업협의회 출범식’을 온라인 개최하고, 코스포 산하에 리걸테크산업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을 알렸다.

협의회에는 인텔리콘, 테크앤로, 리걸테크, 아미쿠스렉스, 모두싸인 등 리걸테크 스타트업 2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인텔리콘의 임영익 대표와 테크앤로 구태언 대표를 공동협의회장사로 선출했다. 협의회는 ▲기술분과(분과장 리걸테크 : 생태계 내 기술서비스 교류협력 증진) ▲대외홍보분과(공동분과장 아미쿠스렉스, 모두싸인 : 리걸테크 산업 인식 제고 및 대외홍보) ▲제도개선분과(협의회장 겸임 : 리걸테크 산업 관련 규제 개선)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법률시장의 혁신과 법률서비스의 접근성·생산성 혁신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이해당사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술발전과 제도개선을 도모할 구상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리걸테크산업협의회

협의회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법률서비스의 주체인 법률전문가들과 법률서비스의 소비자들을 도와 법률산업의 디지털 변환을 이끌고 법률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역할을 우리 협의회가 이끌려고 한다”면서 “지금까지 법률산업을 발전시켜 온 법률가단체들과 소통하며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며 법률소비자들을 위해 법률시장의 소비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에 20개 리걸테크 기업들이 모여 출범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공동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인텔리콘 임영익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융합이 중요하다. 리걸테크는 법률과 ICT 기술이 융합되는 분야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뿌리를 내렸다”며 “학술적으로도 전산법학, 입법정보학 등과 연결돼 연구 테마가 풍부하다.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리걸테크에 많은 법률가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함께 미래를 선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동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테크앤로 구태언 대표는 “인터넷에 이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가져온 정보혁명이 모든 산업의 소비자 경험을 바꾸고 있고 법률산업도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글로벌 빅테크에 의해 지배될 운명”이라면서 “시대에 맞는 법률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법률가단체들과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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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출범에 대해 코스포 최성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리걸테크 산업은 법조인의 업무효율을 지원하고, 국민의 법률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리걸테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다소 미진했다. 산업협의회의 출범이 리걸테크 산업 생태계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한명관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장 ▲김영대 한국포렌식학회장 ▲정웅석 한국형사소송법학회장 ▲이규호 한국정보법학회장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 ▲김병필 카이스트 교수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향후 협의회는 리걸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코스포 회원사 및 다양한 스타트업 간 협업을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