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애플 실리콘 M1 지원 버전 출시

컴퓨팅입력 :2020/12/09 13:02

애플의 자체 개발 프로세서 M1을 지원하는 첫 번째 파이썬 버전이 릴리즈됐다.

미국 지디넷은 파이썬 개발팀이 파이썬 3.9.1 버전을 출시했다고 출시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썬 3.9.1 버전은 처음으로 맥OS11 빅서를 지원하는 첫 번째 버전이다. 맥용 파이썬은 macos11.0라는 설치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파이썬

해당 패키지를 사용하면 애플 OS 전용 개발환경(IDE)인 X코드11 이상에서 유니버셜2 바이너리를 빌드 할 수 있다.

다만 해당 버전은 아직 테스트 버전이다. 개발팀은 테스트를 마친 버전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이썬 개발자인 로널드 어서런은 “파이썬 3.9.1버전부터 이제 빅서와 애플 실리콘맥에서 빌드 및 실행을 완전히 지원한다”며 “이제 유니버셜2를 통해 하나의 실행파일세트에서 arm64와 인텔64를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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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3.9.1 버전은 빅서 지원 외에도 3.9.0 버전 이후 282개의 변경사항이 적용됐다. 주요 사항으로 유니코드 지원 버전이 13.0.0으로 업데이트됐으며, 장식자에 대한 문법 제한이 완화됐다. 동일한 프로세스에서 반복해서 초기화될 발생하는 메모리 누수 현상도 해결됐다.

또한 처음으로 윈도 64비트 버전을 기본값으로 설정했으며, 윈도7에서 설치를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