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소기업 주52시간 근무 정착 지원

법규위반 방지, 근로시간 단축 등 컨설팅 제공

금융입력 :2020/12/09 11:02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위해 무료 노무컨설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종업원 50인 이상 299인 이하 중소기업은 주 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이 올해로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이를 도입해야 한다. 그러나 관련 인력과 시스템 부족 등으로 초기 제도 도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업은행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준비가 미흡한 중소기업을 위해 근로시간 초과 기업의 법규위반 방지, 근로시간 단축 등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임금체계, 인사규정 정립, 근로감독 대비 점검 등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실제로 컨설팅을 받은 I사의 경우 특성에 맞는 맞춤형 탄력근로제와 간주근로시간제를 도입해 근로시간 단축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기업은행은 이외에도 중소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경영전략, 인사조직, 생산관리, 회계, 세무, M&A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매년 1천건 이상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03년부터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무료컨설팅을 제공 중"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해 다양한 컨설팅을 선제적으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