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이지'에 오픈뱅킹 도입

다른 은행 계좌서 출금해 송금 가능

금융입력 :2020/12/08 09:01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특화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이지(Hana EZ)'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으로 앱에서 한번에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다른 은행 계좌서도 바로 출금해 해외송금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착오 송금 예방 서비스가 추가됐다. 수취인 및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도 영업점 방문없이 앱을 통해 수정 신청을 할 수 있다.

하나이지 서비스

내년 1월부터는 해외에서 웨스턴유니온을 통해 보내온 송금을 영업점 방문없이 앱을 통해 직접 계좌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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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이지는 2019년 출시됐다. 누적 가입자 수 10만명과 누적 송금 금액 3억6천만 달러, 누적 송금 건수 30만건이 이뤄졌다.

한편, 하나은행은 웨스턴유니온 송금을 국내 최저 수수료인 3.99달러에 제공 중이다. 유학생 및 내국인의 지급 증빙 미제출 송금 시 미국 달러와 유로, 엔에 한해 2021년 6월말까지 환율 스프레드 수수료를 50%인하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