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안전성 홍보 안간힘…TV 광고로도 내보낸다

환경부, 8일부터 수소전기차·충전소 대대적 홍보 나서

디지털경제입력 :2020/12/07 18:02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의 주요 축인 수소경제 확산과 미래차 대중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TV 광고는 물론, 다큐멘터리 제작과 소셜미디어 채널 홍보를 통해 수소에너지의 안전성을 알려 수용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환경부는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을 주제로 한 홍보 영상을 오는 8일부터 TV 등 각종 채널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홍보 영상은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무공해 수소전기차를 타고 와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는 장면을 담았다.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를 주제로 한 대국민 홍보 영상. 사진=환경부

관련 다큐멘터리도 제작한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활성화를 추진, 수소전기차를 이용하는 국민들과의 소통 채널을 넓혀 수소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6만7천대 보급, 수소충전소를 310기 구축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선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경제성 인식을 제고하고,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는 게 급선무다. 특히 수소충전소는 입지와 관련한 주민수용성 문제가 관건이다.

관련기사

환경부 관계자는 "수소전기차는 휘발유차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이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측면에서 환경성이 높고, 경제성 또한 낮은 연료비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국내 수소충전소는 촘촘한 기술 기준에 더해 안전교육을 받은 직원만이 충전을 할 수 있는 등 무인 충전을 허용하는 외국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염정섭 수소전기차·수소충전소 전담(TF) 과장은 "우리나라는 외국보다 더욱 안전한 수준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국민들이 수소충전소 안전성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