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미국법인은 2017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판매된 가정용 ESS 배터리 'RESU'에 대한 무상 교체를 결정했다.
최근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가정용 ESS에서 화재 사고가 5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고객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자발적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아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현재 외부 조사기관, 관련 업체들과 함께 사고 원인을 규명 중이다. 또 제품 교체 전까지 배터리 충전율 제한 등 필요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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